Diana Anaid - Last Thing

음악 2008. 9. 3. 12:58


I'll stay away
Dont have to face this
It's my mistake
And no one's business

I'm trying not to want to hurt him
Trying not to start this up again

He's in my way
And no surprises
It's been all day
Somehow survived it

So I'm trying not to want to hurt him
Trying not to start this up again

Chorus:
It's the last thing that I need right now
Someone to bring me down
I've got a rule that I have made up
now he moved out
No way, no boys allowed
And there's a reason why I keep my distance
Don't think you're gonna understand
This is the last thing that I need right now

No need to stay
My choice, i made it
I keep away
Don't have to take it

'Cause I'm trying not to want to hurt him
Trying not to start this up again

(Chorus)

Don't need a boyfriend
Not one like him
Don't wanna be the foolish girl I was
And end up worse again
You can say it's from me
I'll be keeping away
Don't wanna be the same foolish girl again

I'll stay away
Don't have to face this
It's my mistake
And no one's business

but I am trying not to want to hurt him
Trying not to start this up again

(Chorus)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수 겸 작곡가인 Diana Anaid의 세 번째 앨범(Beautiful Obscene)에 수록된 곡이다.
Biogaphy를 보니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홉 살 때부터 곡을 썼다고 하며, 양부모와 자선단체 등등을 전전하며 조금은 일탈된 삶을 살다가 호주 동쪽연안에 정착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기타와 작곡을 연마했다고 한다. 그리고 발표한 첫 번째 앨범에선 3개의 싱글을 호주 Top 40에 올려놓았으며, 이후 그녀는 ARIA Award(오스트레일리아 버전의 그래미 상)후보에 5번이나 이름을 올리고, US Top30를 기록하는 등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앨범은 국내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긴 나도 호주출신 가수라고 하면 '러셀 히치콕'(Air Supply 보컬)과 '델타 구드렘'(Delta Goodrem) 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으니..;;

그렇기에 나 역시도 예전에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대화 중에 우연히 이 곡을 듣게 되었을 뿐, 당시엔 별반 관심 없다가 문득, 최근에 들어 이 곡의 기타 피킹과 그녀의 음성이 떠올라 귀에 맴돌았던 것인데, 그건 마치 어느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보니 언젠가의 여행과 한적했던 버스정류장, 그리고 책을 읽고있던 누군가의 옆모습이 불현듯 떠오른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해야하나? 뭐, 비유가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런 식 일거다.;;

지인에게 곡을 받아서 들어보니, 곡 초반부와 간주 간간히 들리는 기타현의 노이즈는 상당히 나의 취향임에 분명하지만, 사실 곡 전체적으로 볼 때나 개인적인 시각으로 볼 때는 그리 주목할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며, 곡에 사용된 그녀의 기타실력 역시도 그리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어쿠스틱을 베이스로 둔 얼터너티브(Alternative) 쯤으로 분류될 법 하지만 조금은 노멀하다고 해야할까나?..

위의 말처럼 어쩌면 노멀하고 별반 주목할 것 없는 곡이기에 오랫동안 듣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곡 시작부의 노이즈와 그녀의 여린 음성이 여전히 꽤나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얼굴이 이뻐서 좋아하는게 아니다. 제발 믿어주길... ㅠㅠ

덧.
점심시간의 막간을 이용해 글을 쓰다 우연히 발견한 사실 한 가지,
의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의 이름은 거꾸로 읽어도 같다.

우리말로 하면 마치 장발장, 기러기, 토마토... 뭐, 이런 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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