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 Collins - I Wish It Would Rain Down

음악 2008. 12. 18. 01:12

사용자 삽입 이미지Phil Collins [But Seriously 1989]

Phil Collins - I Wish It Would Rain Down

You know I never meant to see you again
And I only passed by as a friend
All this time I stayed out of sight
I started wondering why

Now I, I wish it would rain down,
Down on me
Yes I wish it would rain,
Rain down on me now

You said you didn't need me
In your life
I guess you were right
Well I never meant
To cause you no pain
But it looks like
I did it again

Though your hurt is gone,
Mine's hanging on, inside
And I know it's eating me
Through every night and day
I'm just waiting on your sign

'Cos I know, I know
I never meant to cause you no pain
And I realize
I let you down
But I know in my heart
Of heart of hearts
I know I'm never gonna
Hold you again

 

음악은 2:20 부터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부 보는것을 추천.
리드기타의 얼굴이 왠지 익숙하다고 느낀다면 맞다. 놀랍게도 바로 그분이다.

 

비가 왔기에 그랬는지 아니면 언젠가 맴돌던 가사의 한부분이 여전하기 때문인지 오늘 내내 맴돌았던 곡이다.
필 콜린스, 80년대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국출신 뮤지션 중 한명이며 소개한 곡 역시도 89년 발매한 네 번째 앨범 [But Seriously]에 수록된 곡이다. 하지만 내가 가진 앨범은 [The Platinum Collection]이라는 베스트 성격의 앨범이며 80년대 당시의 필 콜린스의 음악들은 소개한 곡 외에는 'One More Night‘ 'Another Day in Paradise'같은 히트 싱글들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데 그것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의 음악이 하락세에 접어들었기에 내가 한참 팝음악에 빠지던 시기와 엇갈린 때문이라고도 할수 있다.
하지만 그는 1999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의 수록곡 'You'll Be in My Heart'가 큰 히트를 하며 이듬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고 내가 그의 이름과 그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역시 그 곡을 통해 꽤나 자주 듣게 된 그의 음성과 특유의 편안한 느낌 때문이다.

제네시스시절 뛰어난 드러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6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그 이지만, 최근엔 별다른 히트 싱글이 없으며 어느덧 벗겨진 머리와 외모가 왠지 조페시를 연상시키는 등 그다지 매력적이라고도 할 수 없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게 'I Wish It Would Rain Down' 이라는 곡 하나만큼은 여전히 특별하게 느껴진다. 오늘처럼 어느새 내리기 시작한 비가 차갑게 느껴지는 날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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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닮았다고 하면 실례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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