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4

일기 2013. 5. 24. 07:30

 

1. 왠지 몸도 마음도 무겁다.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2. 곤두박질 치듯이 내려간 것들은 좀처럼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3. 멋대로 재단하고 내뱉는 것들에 순간 짜증이 났다. 예전같으면 어떤식으로든 바로 반응했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쿨하거나 담담했다기 보단 그냥 기운이 없었달까. 차라리 잘된걸지도.

 

4. 우정이나 애정같은 것들로 포장하지 않아도 관계는 충분히 유지된다. 이해관계조차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고 잔뜩 포장부터 하니 껍데기만 왔다갔다 하는거겠지. 그래놓고 외롭다 서럽다 징징거리면 평생 서럽고 외로운거다.

이해관계를 솔직하게 직시하지 않고선 사람사이엔 사랑이든 우정이든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5. 누구 조언처럼 만만하게 보이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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